독도는 한반도의 하루가 열리는 곳입니다. 행정구역상으로 울릉읍에 속한 독도는 돌섬이라는 의미의 '독섬'이라는 명칭으로 유래되었답니다. 독도는 약 460만년 전 화산섬으로 탄생되었고 해저 2,000m에서 솟은 용암의 작용으로 생성되었다는 점은 울릉도와 같습니다. 우리나라 동쪽 맨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도와 서도 바위섬 두 개와 중간에 작은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 최종덕씨가 1965년 3월부터 독도에 처음 거주한 이래 2021년 현재 주민 김신열씨와 독도경비대원 25명, 등대관리원 3명, 울릉군청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2명 등 약 34명이 독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울릉도와 87.4Km 떨어져 있어 맑은 날에는 망원경 없이도 울릉도에서 관측이 가능한 우리 민족 정체성을 상징하는 섬이랍니다.  

동도에는 등대와 접안지가 있어 일반인들이 출입할 수 있고, 서도는 험준한 원추형으로 유사시 어민들을 위한 대피소가 있습니다. 쾌속선을 타고 입도나 선회를 통해 가제바위, 독립문바위, 촛대바위, 얼굴바위 등 독도의 기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독도는 어민들이 활발하게 조업을 하는 황금어장이기도 합니다. 독도는 지질명소 4곳이 지정되면서 지질학적, 생태학적 가치가 크고 역사적, 지리적, 실효적 지배차원에서도 군사적, 전략적 의미가 매우 강한 곳입니다. 또한 독도 인근 해저에는 불타는 얼음이라 불리는 차세대 에너지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대량 매장되어 있어 그 양을 천연가스로 환산하면 인류가 500년 동안이나 사용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큰 우리의 섬입니다.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 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입니다.